2016/04/05

[サンフランシスコ] イ・ヨンス、中韓国系の晩餐会に連日登場

(3.27)

訪米して慰安婦問題を終らせまいとキャンペーン中の「活動家ハルモニ」たち。慰安婦の碑などの設置を進める現地の中国系韓国系団体にとっても、その利用価値は高い。彼らの資金集めの為にイ・ヨンスは先月の27日、28日と連続して中国韓国系の晩餐会に登場。中国系が15万ドルも集めたのだから、我々もと韓国系のイベントの主催者。サンフランシスコでは、中韓が互いに切磋琢磨している様子(それに手を貸す日本人もいる)。

慰安婦碑建立のための基金募金キャンペーン展開
北カリフォルニアの韓国系団体リーダーの意集め

イ・ヨンス氏を招いたディナーで

サンフランシスコの慰安婦の顕彰碑建立のために北カリフォルニアの韓国人が大々的な基金募金キャンペーンに乗り出す。

27日北カリフォルニアの韓国人団体のリーダー30人余りが、慰安婦被害者イ・ヨンス・ハルモニを招いて開いた晩餐イベントでこのように同意を集めた。 

この日イベントを主催したキムジンドク・ジョンギョンシク財団のキム・ハンイル代表は「去年サンフランシスコ市の慰安婦決議案通過を主導した中国コミュニティは、すでに15万ドルの基金を集めたという」として「韓国人コミュニティが慰安婦顕彰碑設置にじっとしていられない(?)のではないか」と韓国系団体のリーダーの参加を求めた。

キム代表は続けて「何人かの人々が뜻を集めて大きな額の資金を作ることはできるだろうが、それよりは金額は少なく沢山残して(?)、なるべく多くの韓国人が参加できるようキャンペーンを展開していくべきだ」とし、「後世に正しい歴史を教え、日本の歴史歪曲を防ぐためにも、今私たちが出なければならない」と力説した。

カリフォルニア州韓米フォーラム(KAFC)のキム・ヒョンジョン事務局長は、「アメリカの主流社会が慰安婦問題に関心を持ったのは、これまで多くの韓国人の努力があって可能だった」として「サンフランシスコの碑はもちろん、慰安婦問題解決のためには韓国人の積極的な参加が絶対に必要だ」と伝えた。

イ・ヨンス・ハルモニも「世界的な都市サンフランシスコに慰安婦の碑が建つなら、韓国の被害ハルモニだけでなく、世界の女性の人権のための重要な象徴になる」としながら「皆さんが率先して顕彰碑が設置されるようにきっと助けて欲しい」と語った。

この日晩餐にはキム・ハンイル代表とキム・スルラン理事長、カン・スング、アメリカ韓国人商工会議所総連合会長、チョン・スンドクSF民主平和統一会長、キム・ウォングォルSV韓国人商議会長、チャン・ウンヨン在米韓国学校北カリフォルニア州協議会長、キム・オンニョンEB韓米老人奉仕会(?)会長などの団体のリーダーが参加して意見を交わした他、今後基金の募金運動に関しては、2014年に慰安婦問題解決のための署名運動を広げたKOWINサンフランシスコ支部(会長ソン・チウン)とアメリカ韓国人商工会議所総連合会(会長カン・スング)そしてサンフランシスコ韓人会(会長トーマス・キム)が中心になって推進する案が議論された。 

昨年9月サンフランシスコ市議会を通過した「慰安婦決議案」には、公立学校で慰安婦について教育する内容とサンフランシスコに慰安婦のための記念物を設置するようにした。現在サンフランシスコ市当局は公聴会等を通して公園管理局で慰安婦碑のデザインと設置場所に対する市民の意見を取りまとめており、碑の製作には35万ドルから40万ドルほど必要だと分かった。

一方、イ・ヨンス・ハルモニは28日、中国コミュニティが主催した晩餐にゲスト要人として参加した。 サンフランシスコ・ケセイハウスで開かれたこの日晩餐は碑の建立に1000ドル以上寄付した人々を招いて行われた感謝イベントだった。 

Korea Daily SF 2016.3.28[2]

위안부 기림비 건립 위한 기금 모금 캠페인 펼친다 
북가주 한인 단체장들 뜻 모아

샌프란시스코 위안부 기림비 건립을 위해 북가주 한인들이 대대적인 기금 모금 캠페인에 나선다.

27일 북가주 한인단체장 30여 명은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를 초청해 가진 만찬행사에서 이같이 뜻을 모았다. 

이날 만찬행사를 주최한 김진덕·정경식 재단 김한일 대표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위안부 결의안 통과를 주도했던 중국 커뮤니티는 이미 15만 달러의 기금을 모았다고 한다”며 “한인 커뮤니티가 위안부 기림비 설립에 가만히 있을 수는 없는 일 아니냐”고 한인단체장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김 대표는 이어 “몇몇 사람들이 뜻을 모아 큰 돈을 만들 수는 있겠지만 그보다는 금액의 적고 많음을 떠나 최대한 많은 한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전개해 나갔으면 한다”며 “후세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알려주고 일본의 역사왜곡을 막기 위해서라도 지금 우리가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가주한미포럼 김현정 사무국장은 “미 주류사회에서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갖는 것은 그동안 많은 한인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샌프란시스코 기림비는 물론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꼭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용수 할머니도 “세계적인 도시 샌프란시스코에 위안부 기림비가 세워진다면 한국의 피해 할머니들뿐만 아니라 세계 여성인권을 위한 중요한 상징이 될 것”이라며 “여러분들이 앞장서 기림비가 설립될 수 있도록 꼭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날 만찬에는 김한일 대표와 김순란 이사장, 강승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장, 정승덕 SF민주평통회장, 김원걸 SV한인상의회장, 장은영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장, 김옥련 EB한미노인봉사회장 등 단체장들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으며, 향후 기금 모금 운동과 관련해서는 지난 2014년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서명운동을 펼쳤던 KOWIN SF지부(회장 송지은)와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회장 강승구)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한인회(회장 토마스 김)가 주축이 돼 추진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지난해 9월 샌프란시스코 시의회를 통과한 ‘위안부 결의안’에는 공립학교에서 위안부를 교육하는 내용과 함께 SF에 위안부들을 위한 기념물을 설치하도록 했다. 현재 SF시당국은 공청회 등을 통해 공원관리국에서 위안부 기림비 디자인과 설치 장소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기림비 제작에는 35만 달러에서 40만 달러 정도의 예산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용수 할머니는 28일 중국 커뮤니티가 주최한 만찬에 초청 인사로 참석했다. 샌프란시스코 캐세이 하우스에서 열린 이날 만찬은 기림비 건립에 1000달러 이상 기부한 사람들을 초청해 가진 감사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