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19

シドニー中心部で慰安婦問題「告発」漫画展


ストラスフィールドに韓国人、中国人とオーストラリア(元オランダ)人の慰安婦の像(三姉妹像)を建てるという計画が日本人の反対により潰えてから、「スリー・シスターズ」計画は白紙に戻ったのか、彼らは、キム・ウンソン・ソギョン夫妻の手による例の「平和の少女像」のオーストラリア輸出計画に切り替えたようである。もちろん挺対協がバックアップしているのだが、野望がスケールダウンした印象を拭えないか。予断を許さないが、現地のAJCN(Australia-Japan Community Network)が今のところ上手く抑え込んでいるようである。これに対抗して、少女像建立推進委員会はシドニーの中心部でキャンペーンを展開。

豪州在住の方から
ストラスフィールド市のあちこちに貼ってあると

「告発します」シドニーの中心で日本軍慰安婦マンガ展

日本軍慰安婦問題を告発するマンガ展示会「負けない花」が16日昼間オーストラリアのシドニーのクイーン・ビクトリア・ビルディング(QVB)前広場で開かれた。

シドニー平和の少女像建立推進委員会(代表パク・ウンドク)が用意したこの日のイベントには2014年のフランス、アングレーム国際漫画祭に出品された作品11点とオーストラリア活動作家の作品2点が展示された。

正午から午後4時まで開かれたこの日イベントは週末をむかえシドニーの繁華街にあふれ出た現地の人たちと観光客の注目を集めた。

これらの高い関心を反映するように主宰側が用意した英語のパンフレット150部は展示会開始後すぐに品切れになった。 これに伴い、主宰側は急ぎ300部を追加コピーして配布した。

漫画を熱心に眺めていたエミリアーノ・ポサノティー(35)は「マンガのイメージが強烈だ」「日本が謝らないのは本当に残念なことで、日本は韓国だけでなく、どのアジアの国にも本当の意味で謝っていない」と話した。

約10人のボランティアはマンガに関心を見せる人々に近付き、パンフレットを渡して詳しい説明を行った。

ボランティアは中国系の場合写真を撮って自身のソーシャルネットワークサービス(SNS)に上げるとなど積極的な反応を見せた反面、時折目についた日系人はちょっと関心を示しては、特にコメントすることなく立ち去ったと伝えた。

オーストラリアで弁護士活動をするパク・ウンドク代表は「予想を越える関心に驚いた。中国系の反応が特に熱かった」として日本軍慰安婦問題の正しい解決を操り上げるのに小さな助けになることを願うと語った。

主宰者側は、9日韓国人が多く住むストラスフィールドを皮切りに、23日にはチェッツウッドで、30日にはイーストウッドで展示会を続ける。

一方、シドニー平和の少女像建設推進委員会は来月の6日オーストラリアでは初めてシドニーの韓国人会館内に「平和の少女像」を建てる計画。 この少女像は約1年後、ストラスフィールドとキャンプジー近隣のアッシュフィールド・ユナイティング教会の前庭に移されて永久展示される。

聯合ニュース 2016.7.16[2]

参考: ソウル新聞

"고발합니다" 시드니 도심 한복판 일본군 위안부 만화전  

(시드니=연합뉴스) 김기성 특파원 =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고발하는 만화 전시회 '지지 않는 꽃'이 16일 낮 호주 시드니의 '퀸 빅토리아 빌딩'(QVB) 앞 광장에서 열렸다.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대표 박은덕)가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2014년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축제에 출품됐던 작품 11점과 호주 활동 작가 작품 2점이 전시됐다.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 이날 행사는 주말을 맞아 시드니의 번화가로 쏟아져 나온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주최 측이 마련한 영문판 팸플릿 150부는 전시회 시작 후 금세 동났다. 이에 따라 주최 측은 급한 대로 300부를 추가로 복사해 배포했다.

만화를 꼼꼼히 들여다보던 에밀리아노 피사노티(35)는 "만화 이미지가 강렬하다"며 "일본이 사과하지 않는 것은 정말로 안타까운 일로, 일본은 한국뿐만 아니라 그 어느 아시아 국가에도 진정으로 사과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약 10명의 자원 봉사자는 만화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에게 다가가 팸플릿을 나눠주며 자세한 설명을 곁들였다.

자원 봉사자들은 중국계의 경우 사진을 찍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겠다는 등 적극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 가끔 눈에 띈 일본계는 잠깐 눈길을 주고는 별 언급 없이 자리를 떴다고 전했다.

호주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는 박은덕 대표는 "예상을 뛰어넘는 관심에 놀랐으며 중국계의 반응이 특히 뜨거웠다"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올바른 해결을 앞당기는 데 조그마한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지난 9일 한인 밀집 거주지인 스트라스필드를 시작으로 오는 23일에는 채스우드에서, 또 30일에는 이스트우드에서 전시회를 이어 간다.

한편,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는 다음 달 6일 호주 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드니 한인회관 내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울 계획이다. 이 소녀상은 약 1년 뒤 스트라스필드와 캠시 인근의 애시필드 유나이팅 교회 앞마당으로 옮겨져 영구 전시된다.